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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공항 ‘활주로 연장·간이역 설치’ 건의

호민관 2025. 8. 22. 19:23

여수공항 ‘활주로 연장·간이역 설치’ 건의

여수·순천·광양상공회의소 ‘2대 핵심과제’ 대정부 건의

승인 2025.08.21 17:19:31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여수·순천·광양상공회의소가 여수공항을 남해안 남중권의 전략적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활주로 연장과 간이역 설치 등 2대 핵심 전략과제를 정부에 건의했다.

 

전남 동부권 3개시 상공회의소는 건의서에서 “여수공항이 전남 동부권 유일의 항공 인프라이자 여수·순천·광양 등 광양만권 경제권의 중심 공항임에도 접근성 부족과 노선 등 구조적 기능저하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전면적인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여수공항은 2023년 기준 연간 63만 명 이상, 2021~2022년에는 2년 연속 100만 명 이상의 이용객을 기록한 지역공항 중 이용 가치가 입증된 공항이다. 그럼에도 타 지역 공항에 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는 이용객 비율이 현저히 낮다.

 

또한 활주로 길이가 국내 공항 중 가장 짧은 2천100m로, 중형 항공기 운항 및 국제선 부정기편 운항에 제약이 있으며, 비상 시 승객 안전을 위해서도 활주로 연장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여수·순천·광양상공회의소는 첫 번째 과제로 여수공항 인근 철도 무인 간이역 신설 및 무궁화호 열차의 정차 추진을 건의했다.

 

현재 여수공항 인근에는 전라선 철도 노선이 통과하고 있음에도, 정차역이 없어 공항 접근 수단이 자가용과 택시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공항 이용객의 편의증대, 주차난 완화, 대중교통 연계 등을 고려할 때, 무인 간이역을 설치하고 1일 6회 수준의 무궁화호 정차를 허용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과제로는 여수공항 활주로를 기존 2천100m에서 2천800m 이상으로 연장하는 사업이 건의됐다. 중장기적으로 남해안 항공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중국·대만·일본 등 동북아 단거리 국제선 유치 기반을 만들기 위해 활주로 연장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여수상의에서 의뢰한 여수공항 활주로 연장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여수공항은 해상 활주로 확장이 비교적 용이하다고 분석됐다.

 

전남 동부권 3개시 상공회의소는 여수공항 2대 핵심과제는 남해안 광역교통 체계 개선과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는 만큼 선제적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 국회, 전라남도, 여수시 등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이번 건의가 조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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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공항 AI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