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산업 “先 자구노력, 後 정부지원”
NCC 최대 370만 톤 감축 등 사업 재편···지원패키지 마련
승인 2025.08.21 17:25:19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과잉설비 감축과 고부가 친환경 제품으로 전환 등 근본적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열린 ‘석유화학산업 재도약을 위한 산업계 사업재편 자율협약식’에서 업계의 사업재편 의지를 확인하고, 정부의 산업 구조개편 방향을 밝혔다.
정부는 이날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과잉 설비 감축 및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으로 전환, 재무 건전성 확보, 지역경제·고용 영향 최소화 등 ‘구조개편 3대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3개 석유화학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구조개편 동시 추진과 충분한 자구노력 및 타당성 있는 사업재편계획 마련, 정부의 종합지원 패키지 마련 등 ‘정부지원 3대 원칙’을 확정했다.
석유화학 업계는 270~370만톤 규모의 나프타분해시설(NCC; Naphtha Cracking Center) 감축, 고부가·친환경 제품으로의 전환, 지역경제 및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 최소화 등을 위해 사업재편계획을 연말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도 업계가 제출하는 사업재편 계획의 타당성 및 기업들의 자구노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이에 필요한 금융, 세제, R&D, 규제완화 등 지원패키지를 마련해 뒷받침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지역경제 및 고용 충격 완화를 위해 지난 5월 여수시를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서산시도 추가 지정을 검토 중이다.
고용부는 최근 고용위기선제대응지역 제도를 신설해 8월 19일 고용정책심의회를 통해 여수시를 지정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앞으로 여수시는 고용유지지원금, 생활안정자금 융자 등에 대한 요건 및 수준을 달리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先 자구노력-後 정부지원”의 원칙을 강조하며 “석유화학 산업이 미래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과감하고 신속한 구조개편만이 유일한 돌파구다.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기업들도 사업재편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책임 있는 자구노력 없이 정부 지원으로 연명하려 하거나, 다른 기업들 설비 감축의 혜택만을 누리려는 무임승차 기업에게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제 석유화학 업계는 설비 축소와 고부가 친환경 제품으로의 전환을 통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고강도 자구노력을 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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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국가산단 여천 NCC가 석유화학 업종 불황으로 자금난에 부도 위기까지 몰렸으나 출자사의 자금지원에 간신히 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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