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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이번엔 “잔반 재사용 식당” 논란

호민관 2025. 8. 11. 15:01

여수시, 이번엔 “잔반 재사용 식당” 논란

市, 반찬 재사용 업소 ‘영업정지 15일·형사고발’ 예정

승인 2025.08.09 19:32:25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여수시가 최근 관내 음식점에서 발생한 남은 반찬 재사용 사례에 대해 강력한 행정처분과 함께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등 엄정대응에 나섰다.

 

앞서 여수시는 중앙동 ㅂ식당에서 홀로 방문한 여성 유튜버 손님을 홀대했다는 영상이 공개돼 홍역을 치른지 얼마 되지 않아 또 다시 돌산읍 ㄲ호텔이 수건 대신 걸레를 제공해 빈축을 사면서 관광도시 이미지에 타격을 입혔다.

 

그런데 최근 여수시 교동의 한 음식점에서 손님이 먹고 남긴 반찬을 재사용하는 행위가 적발돼 시민과 관광객의 위생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해당 음식점 이용객이 제보한 영상에는 식당 직원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손님이 남기고간 음식을 쟁반으로 옮겨와 반찬통에 다시 담는 장면이 담겼다.

 

여수시 음식·숙박업소의 불친절·비위생 문제가 잇따르며 관광 이미지가 훼손되자 음식·숙박업주 200여 명이 7일 ‘친절 실천 자정 결의대회’를 개최한지 하루 만에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이다.

 

이에 여수시는 즉시 해당 업소에 대한 긴급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15일과 형사고발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시에 관내 전 음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상태와 친절도를 대대적으로 집중 점검한다.

 

점검은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보건소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42개반 84명이 참여하는 합동점검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남은 음식 재사용 금지 준수, 식재료 보관 및 유통기한 준수, 주방 청결상태,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등이다.

 

여수시는 위생불량·불친절 민원업소를 ‘중점관리업소’로 지정해 특별 관리하고, 친절응대, 1인 혼밥식탁 마련, 1인 방문 시 2인분 주문 강요 금지 등 친절 서비스 향상 교육도 병행해 음식문화 수준을 전면 개선할 계획이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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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음식·숙박업주 200여 명이 ‘친절 실천 자정 결의대회’를 개최한지 하루 만에 교동의 한 음식점에서 손님이 먹고 남긴 잔반을 재사용하는 행위가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