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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여수(갑) ‘주철현 포함 3인 경선’

호민관 2020. 3. 10. 00:03

4·15총선 여수(갑) ‘주철현 포함 3인 경선’

민주당 최고위, 9일 ‘주철현 후보 재심청구 인용’

승인 2020.03.09 20:05:35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4·15총선 여수시(갑) 선거구 민주당 경선이 강화수, 김유화, 주철현 3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9일 오후 비공개회의를 열어 심의 끝에 공천재심위원회(위원장 김태년)가 수용한 여수(갑) 주철현 예비후보의 재심청구를 인용했다.

 

주철현 예비후보가 민주당 컷오프(공천 배제)에서 기사회생하면서 여수(갑) 경선이 한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여수시(갑) 지역에 강화수(46) 후보와 김유화(55) 후보 2명을 경선자로 확정했다.

 

여수시(갑)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강화수, 김유화, 김점유, 주철현, 조계원 예비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다.

 

주철현 예비후보는 컷오프(공천 배제) 통과에 실패하면서 곧장 재심 신청을 했고, 8일 재심위 통과에 이어 이날 최고위에서 인용됐다.

 

주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기록했던 자신을 배제한 것은 당의 당선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경선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 매우 잘못된 결정이다”며 재심을 신청했다.

 

그는 “언론 보도처럼 상포문제가 원인이라면 당 공관위의 결정을 절대 수용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고, 손상된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정치적 중대 결심을 예고하기도 했다.

 

특히 “만약 상포지구와 관련해 단 1%의 연관성이라도 있다면, 모든 재산을 국가에 헌납하고 정계은퇴 하겠다”는 각오까지 밝혔다.

 

한편 여수시(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50%)와 일반시민(안심번호) 투표(50%)를 반영하는 여론조사로 실시된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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