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어, 코로나19 상황에도 여수노선 ‘증편’
서울~여수노선, 매일 1회에서⇒ 3회 왕복으로
승인 2020.03.09 14:09:33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소형항공사 하이에어가 코로나19와 항공업계의 비상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여수노선을 증편하고 울산노선 역시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이에어는 오는 29일부터 적용하는 하계 운항 스케줄을 9일 공개하면서 기존 매일 1회 왕복 운항한 서울~여수노선을 매일 3회 왕복으로 증편한다.
또한 서울~울산 노선 역시 기존에 매일 3회 왕복하고 있는 스케쥴을 시간대만 일부 변경해 동일하게 매일 3회 왕복 운항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항공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탑승률 악화를 비롯해 비상경영 체제에서 국제·국내선을 감편 혹은 단편하고 있다. 울산공항 및 여수공항발 노선 역시 일부 감편 및 단편 됐다.
실제 에어부산은 울산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노선을 오는 28일까지 전면 운항하지 않는다. 대한항공 역시 서울행 노선을 기존보다 감편했다.
여수공항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대한항공은 오는 15일까지 여수발 모든 노선을 전면 운항 중단한다. 이후 운항 재개 여부 역시 불투명한 상태다.
정수연 IT마케팅전략팀장은 “항공업계가 사상 초유의 비상 상황이지만 모두가 어려울 때 일수록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항공사가 되고 싶다”고 여수 노선 증편 및 울산 노선 유지 이유를 설명했다.
하이에어는 3월 29일부터 10월 24일까지 변경된 하계 스케줄로 매일 3회씩 왕복 운항을 실시한다. ▲서울발 여수행 07:00, 10:40, 14:2 ▲여수발 서울행 08:50, 12:30, 16:10 ▲서울발 울산행 07:40, 11:00, 18:00 ▲울산발 서울행 09:20, 12:40(월·화·수·목), 16:00(금·토·일), 19:40 이다.
이와 함께 울산~여수 노선 취항을 위한 내부 검토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이 노선을 운항한다면, 두 지역공항의 개항 이래 처음으로 하늘 길을 잇게 되는 셈이다.
하이에어 항공사는 하계 스케줄 오픈에 맞춰 특가 항공권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6월 15일부터 10월 24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인데, 서울~울산 및 서울~여수 노선 편도총액 기준 최저 2만1천500원부터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특가 항공권은 고객서비스센터를 통해서만 구매 가능하다.
하이에어의 항공편 예약 및 문의는 하이에어 홈페이지(www.hi-airlines.com)와 앱, 고객서비스센터(1899-0111, 평일 9~6시)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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