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성 ‘부영 임대아파트 관리 부실’ 지적
전남도의 적극적인 대책마련과 부영의 사회적 책임 강조
승인 2025.09.17 17:21:32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전라남도의회 강문성 의원이 노후된 부영 임대주택의 열악한 주거환경 실태를 집중 제기하며,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남도가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부영은 여수에서 최초로 임대주택 사업을 시작해 전국적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전국 부영아파트 251개 단지 중 72개 단지가 광주·전남에 몰려 있을 만큼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부영아파트가 있는 지역이다.
강문성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3)은 16일 열린 제393회 전라남도의회 임시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에서 “현재 전남도 내 민간임대주택은 총 117개소며, 이 중 36개소가 부영주택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여수 지역에만 15개 단지가 있고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준공된 지 20년이 넘어 노후화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현장 자료를 통해 외관 도색 벗겨짐, 벽체균열 및 곰팡이 발생, 아파트 방송 불능, 복도 천장균열 및 철근노출, 휠체어 이용불가 구조, 화장실 곰팡이와 부식, 아파트 단지 내 CCTV 및 보안등 부족 등 열악한 실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임대사업자인 부영주택이 ‘장기수선계획 수립기준’에 따른 8년 주기의 보수를 이행하지 않고 있으며, 이를 위반해도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에 그쳐 사실상 제재 효과가 없다”며 정부와 협력해서라도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여수시가 반복적으로 부영에 보수 요청 공문을 보냈으나 별다른 조치가 없는 상황”이라며 “도 차원에서 직접 나서 여수시와 협력하고, 부영 측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라남도 건설교통국장은 “도 건축안전자문단과 전기안전공사 합동으로 부영아파트 건축 및 전기분야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고 점검결과를 여수시와 공유하고 부영에 통보해 개선토록 하겠다”면서 “도에서 권한 행사가 가능한 모든 분야에 대한 점검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강문성 의원은 “전라남도가 부영과 적극 소통하고 설득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며 “이번 도정질문을 계기로 도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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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성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3)이 부영 임대아파트 노후화와 관리 부실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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