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웅천동 공사현장 “흙막이 벽 붕괴”
해수유입으로 지반침하 우려···인근에 초고층 건물
승인 2022.11.02 17:31:51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여수시 웅천동 한 공사현장에서 흙막이 벽이 붕괴되면서 바닷물이 유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지반침하 위험이 우려되자 여수시는 인근 보행자 및 차량의 접근을 금지시켰다.
여수시 등에 따르면 2일 오후 4시 1분께 여수시 웅천동 골드클래스 더 마리나 공사현장에서 흙막이 벽 붕괴로 해수가 유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수시는 안전요원을 배치해 인근 보행자 및 차량의 접근을 통제하고 있다.
무너진 공사현장 흙막이 벽은 높이 약 5m 정도이며, 붕괴로 인해 바닷물이 유입되면서 지반침하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도시가스 배관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현장 인근에는 초고층 생활형 숙박시설과 아파트가 위치해 있다.
공사 중 흙막이 벽 붕괴사고가 발생한 여수시 웅천동 골드클래스 더 마리나는 생활형숙박시설 용도로 37층, 39층, 42층, 43층 등 4동을 건축 중이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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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 웅천동 생활형숙박시설 공사현장에서 2일 오후 4시경 흙막이 벽이 붕괴되면서 바닷물이 유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독자제공)
▲ 여수시 웅천동 생활형숙박시설 공사현장에서 2일 오후 4시경 흙막이 벽이 붕괴되면서 바닷물이 유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독자제공)
▲ 여수시 웅천동 생활형숙박시설 공사현장에서 2일 오후 4시경 흙막이 벽이 붕괴되면서 바닷물이 유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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