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어린이집 아동학대” 신고 ‘경찰 수사’
교사가 재롱잔치 연습 중 아동 2명 폭행
승인 2020.01.16 09:51:11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여수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아동 2명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여수의 모 어린이집 교사가 재롱잔치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같은 원아들이 보는 앞에서 2명의 아동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어린이집 교사에게 폭행을 당한 아동은 6~7세 2명으로 알려 졌으며, 경찰은 CCTV 2개월분을 확보해 분석하는 등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현재 해당 교사는 어린이집을 그만둔 상태로, 경찰은 학부모 진술 및 CCTV 분석과 함께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조사를 의뢰하는 등 추가 피해 아동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학부모의 전화로 아동 폭행 사실을 알았으며, 최근 공청회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모든 상황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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