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사상 최고기온 경신 38.9℃ 관측”
8월 1일 38.9℃···1994년 7월 20일 37.1℃ 보다 1.8℃ 높아
승인 2026.08.01 21:39:27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사상 초유의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여수지역이 기상 관측 이래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하며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8월 1일 오전 11시를 기해 여수와 광양, 보성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하고 ‘생존을 위한 3단계 행동수칙(중단, 이동, 확인)’ 준수를 당부했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새롭게 도입된 제도로, 기온이 39℃ 이상이거나 체감온도가 38℃ 이상인 상태가 하루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특히 여수지역은 이날 최고 기온이 38.9℃를 기록해, 1994년 7월 20일 측정된 37.1℃ 보다 1.8℃를 더 넘어서며 일 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했다.
폭염중대경보 발효와 함께 기상 관측 이래 최악의 무더위를 기록한 여수지역은 최고 기온이 39℃(또는 최고체감온도 38℃) 이상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극단적 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5℃ 이상(폭염주의보 지역 35℃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상하고 충분한 수분섭취와 야외활동 자제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여수시는 ‘폭염중대경보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긴급 개최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부서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무더위쉼터 운영시간 연장 및 냉방시설 집중 점검과 취약계층 안부 확인 하루 2회 실시, 쿨링포그·바닥분수 운영시간 오후 8시까지 연장, 도로 살수차 운행 확대(1일 3회→4회) 등의 조치와 함께 분야별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영학 시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며 “공공부문은 물론 민간사업장에서도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염 행동요령을 전파하는 등 현장 중심의 대응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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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2026년 8월 1일 17:20 발표 ‘폭염, 열대야 특보 현황 및 일 최고체감온도 분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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