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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환경운동연합 ‘여수 SMR 실증단지 추진’ 반대

호민관 2026. 7. 29. 22:54

환경련 여수 SMR 실증단지 추진반대

주철현 국회의원 정부에 건의···고준위 핵폐기물 등 우려

승인 2026.07.28 17:32:55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여수환경운동연합은 주철현 국회의원이 정부에 여수 소형모듈원전(SMR) 실증단지 조성을 건의한 것과 관련해 사회적 합의 없는 SMR 실증단지 계획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여수환경운동연합은 27일 성명을 내고 “SMR은 이름만 다를 뿐 핵분열을 이용하는 원자력발전소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핵발전소 건설을 시민에게 충분히 설명하거나 공론화하는 과정 없이 추진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SMR 역시 사용후핵연료 등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을 발생시키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영구처분시설을 확보하지 못해 발생한 사용후핵연료를 원전 부지에 장기간 임시 저장하고 있다세계적으로도 상용화 사례는 매우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여수에 SMR이 건설될 경우 고준위 핵폐기물 역시 장기간 지역에 보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며 고준위 핵폐기물은 수만 년 동안 관리해야 하지만 아직 안전한 최종 처분 방안조차 마련되지 않은 미래 세대의 부담이라고 강조했다.

 

여수환경운동연합은 여수가 이미 정유·석유화학단지, 대규모 위험물질 저장시설, 화력발전소 등이 밀집한 산업도시인 만큼 핵발전시설까지 추가하는 것은 지역의 환경오염과 안전부담을 더욱 가중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SMR은 아직 장기간 운영 경험이 부족하고 경제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기술인 만큼, 실증단지 지정은 누적 환경위험과 복합재난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결정이 될 수 있다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철현 의원은 시민 동의 없는 SMR 실증단지 추진 건의를 철회하고, 정부와 정치권은 안전성과 경제성, 고준위 핵폐기물 문제를 포함한 충분한 정보공개와 시민 공론화부터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수환경운동연합은 여수를 핵발전{SMR) 실증도시가 아니라 재생에너지와 정의로운 산업전환의 선도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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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환경운동연합은 주철현 국회의원이 정부에 건의한 여수 소형모듈원전(SMR) 실증단지 조성과 관련해 안전성과 고준위 핵폐기물 등의 문제를 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