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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연안 크루즈’ 여수 섬 시범운항

호민관 2025. 5. 9. 14:00

초대형 ‘연안 크루즈’ 여수 섬 시범운항

23일~6월1일까지 금·토 출발 1박2일···도민 20% 할인

승인 2025.05.05 12:15:29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여수의 보석 같은 다도해 섬을 선상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국 최초의 섬 크루즈선 팬스타드림호(2만2천t급)가 시범운항에 들어간다.

 

전라남도는 2026년여수세계섬박람회 붐업을 위해 초대형 크루즈선을 시범 운항해 전남을 찾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전남 섬 밤바다 크루즈’는 오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3시 여수에서 출발해 다음날 11시까지 1박 2일 동안 금오도, 거문도, 백도 등 전남의 아름다운 섬을 항해하는 전국 최초 섬 크루즈 여행이다.

 

첫째 날에는 금오도, 안도, 연도, 백야도, 개도, 제도 등 다도해 섬 경관의 색다른 매력을 제공한다. 바다 한가운데서 맞는 노을, 여수 밤바다의 아름다운 야경과 별밤 감상, 불꽃놀이, 선상포차, 디너뷔페, 오션뷰 객실 등 각종 크루즈 서비스를 한다.

 

둘째 날은 향일암 앞바다 해돋이 포인트로 이동해 다도해의 일출을 감상한 뒤 전남의 아름다운 섬인 나로도, 금당도, 거문도, 백도 등을 경유한다. 구체적인 운항일정은 기상상황, 항로사정 등을 반영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크루즈 승선객은 섬 크루즈 투어를 즐기며, 선상에서는 불꽃놀이, 각종 공연과 별밤 보기를 비롯해 오션뷰 객실, 디너뷔페 등 여행과 리조트가 결합한 국내 유일의 섬 크루즈 여행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전남 섬 밤바다 크루즈선은 2만2천t급 팬스타드림호다. 총 115개 객실을 비롯해 편의점, 사우나, 마사지룸, 노래방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스탠다드룸부터 로얄스위트룸까지 다양한 객실이 있으며, 디너뷔페와 조식을 무료 제공한다. 또한 전남도민(전남사랑애서포터즈 포함)은 예약 후 도민임을 밝히면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는 팬스타크루즈(https://www.panstarcruise.com)와 모두투어에서 하면 된다.

 

특히 전남도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내년에는 크루즈 체험을 확대하고, 크루즈선을 해상 호텔로 이용해 색다른 숙박시설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근식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연안크루즈 여행이 전남 관광산업의 새로운 사업모델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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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다도해 섬을 항해하는 전국 최초의 섬 크루즈선이 오는 23일부터 시범운항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