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감염환자···‘4배 증가’
올바른 손 씻기, 음식(어패류) 익혀서 먹기 등 생활화
승인 2025.01.23 17:09:15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전남도와 여수시는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어패류 익혀 먹기 등 기본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의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전남지역 급성설사환자의 표본감시 결과 12월 1주차에 4.8%였던 노로바이러스 검출률이 1월 1주차에 18.4%로 4배 이상 증가했다.
흔히 장염 증상을 유발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오염된 음식물이나 지하수를 섭취하거나 환자와 접촉했을 때 사람 간 전파로 쉽게 감염된다.
주로 겨울철에 높은 검출률을 보이며, 적은 양의 바이러스로도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또 노로바이러스가 감염됐으나 증상이 없는 무증상자의 경우에도 유증상자와 동일한 양의 바이러스가 배출되므로 바이러스 전파가 쉽게 이뤄진다.
최근 노로바이러스 관련 집단 식중독 사례도 지속해서 보고돼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지역사회에 유행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주 증상으로는 12~48시간 이내 구토, 설사, 복통, 오한, 발열 등이 있으며, 특히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고령자, 5세 미만 어린이, 면역저하자 등은 심각한 탈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일반적인 수돗물의 염소 농도와 60도 온도에서도 감염력을 유지할 정도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존재해 오염된 물에서 제거가 어렵고, 인체 내 장기적인 면역이 어려워 재감염이 빈번한 특징을 갖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서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가열하거나 조리한 음식물은 맨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어패류 등은 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섭취해야 한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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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노로바이러스’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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