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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아름다운가게 ‘나눔 보따리’ 전달

호민관 2025. 1. 19. 23:59

여수 아름다운가게 ‘나눔 보따리’ 전달

지역 소외계층 150가구에 15만 원 상당의 나눔 보따리

승인 2025.01.19 12:27:37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여수 아름다운가게는 세밑을 맞아 18일 여수 망마경기장에서 나눔 보따리 전달식을 가졌다.

 

나눔 보따리 전달은 지역 기관과 단체, 개인의 모금을 통해 만들어진 가구당 15만 원 상당의 선물 보따리로 어려운 이웃 150가구에 전달하고 위로하는 행사다.

 

이 물품은 중앙의 선물상자와 지역에서 기부한 이불, 라면, 휴지 등으로 꾸려졌다. 선물 보따리는 오라이온 코리아㈜ 500만 원, 한화 솔루션㈜ 300만 원, 여천NCC㈜ 300만 원, TNK 휴켐스 300만 원 등으로 마련됐다.

 

또 여수시도시관리공단 150만 원, 유한회사 한일관 100만 원, 꽃돌 게장 1번가 100만 원, 국민건강보험공단 100만 원, 여수시민, 아름다운 가게에서 마련한 기금이 사용됐다.

 

가가호호 방문할 배달 천사는 모두모아봉사대, 휴켐스 임직원, 오라이온 코리아 임직원, 여천NCC 임직원, 도시관리공단 임직원, 여수시전초등학교 학부모회, 마중물봉사단, 여수시민, 아름다운가게 활동천사, 운영자문위원 등 기금을 후원해 준 기업의 직원가족들을 비롯한 약 250여 명이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아름다운 나눔 보따리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업후원으로 참여한 오라이온 코리아㈜의 관계자는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위로가 전해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 아름다운가게는 2006년부터 매년 나눔 보따리 배달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나눔 보따리 전달식은 18일 여수 망마경기장에서 진행했다.

 

특히 재단법인 아름다운 가게(이사장 박진원)는 올해도 어김없이 소외이웃을 위해 아름다운 나눔 보따리를 들고 희망의 배달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1년간 약 70억900만 원에 달하는 생필품 보따리 8만1천여 개를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는 "아름다운 나눔 보따리가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기부, 봉사, 후원으로 함께해주는 참여자들 덕분"이라며 "우리 주변의 소외이웃을 돕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름다운가게는 모두가 함께하는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쓰지 않는 헌 물건, 아직 사용하지 않은 새것이라도 내게는 필요 없는 물건을 필요한 이웃을 위해 나눔을 통한 우리사회의 생태적, 친환경적 변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재활용, 환경교육, 자원봉사 등의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진행한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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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아름다운가게는 2006년부터 매년 나눔 보따리 배달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나눔 보따리 전달식은 18일 여수 망마경기장에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