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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지구 비리 의혹’···“정기명 시장 입건”

호민관 2024. 12. 23. 23:09

‘소제지구 비리 의혹’···“정기명 시장 입건”

경찰 ‘여수시청, 간부 공무원, 건설업체 압수수색’

승인 2024.12.22 17:43:12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여수시 소제지구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여수시청을 압수수색한 경찰이 정기명 여수시장과 간부 공무원 등을 입건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정기명 시장과 간부 공무원, 건설업체 관계자, 브로커 등을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18일 소제지구 개발사업 담당부서인 여수시청 공영개발과 및 관련 건설업체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담당 과장이었던 여수시 간부 공무원의 휴대전화와 사무실 컴퓨터 등의 압수수색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사실 관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소제지구 개발사업 업체선정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고발장을 접수하고 내사를 벌여왔으며, 여수시는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를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여수시는 올해 4월 심사위원 전원이 참석한 ‘소제지구 공동주택용지 분양 설계공모 심사’에서 중흥토건(주)을 1위로 선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주)은 2위였다.

 

여수시 소호동 소제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사업비 2천150억 원을 들여 소제마을 41만8천㎡ 부지에 7천853명, 3천140세대 입주를 목표로 공동주택용지, 단독주택용지, 근린생활용지, 상업용지 주거시설용지를 조성한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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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 소호동 소제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