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병원, 1.5mm 작은 암까지 찾아낸다!
AI기반 PET-CT 도입···‘암·심장·뇌질환’ 조기진단
승인 2024.08.20 17:29:27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전남대학교병원이 전국 대학병원 최초로 GE OMNI PET-CT 장비를 도입해 암, 심장, 뇌 질환 진단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전남대병원은 이번 PET-CT 장비 도입으로 환자들에게 보다 정밀하고 신속한 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이 도입한 지이헬스케어사의 OMNI Legend 32 Digital PET-CT는 기존 PET-CT에 비해 해상도와 이미지 품질이 크게 개선돼 미세한 병변도 명확하게 식별할 수 있다.
또한 촬영범위는 2배 넓어지고, 촬영 속도도 4배 이상 향상되면서 검사 시간이 절반이상 단축됐다. 이와 함께 대기시간이 줄어 편안하고 신속한 검사가 가능해졌으며, 응급 시에도 정확한 진단을 지원하게 됐다.
특히 기존 장비보다 1.5mm의 작은 암 병변까지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어, 암의 조기진단과 치료경과 평가에서 높은 정확도를 제공한다. 이는 치료계획 수립 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환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졌다.
또 환자 촬영 중 호흡에 의한 영상 왜곡을 보정하는 Motion Free 기능을 탑재해 외부장치 없이도 병변의 크기에 대한 정확도를 67% 향상, 정량 분석의 정확도를 30% 개선했다.
민감도 또한 기존 장비 대비 약 5.4배 향상된 46cps/kBq의 성능을 제공해 저선량의 방사성 의약품 사용으로도 우수한 영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환자의 피폭선량은 50% 이상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대병원이 도입한 GE OMNI PET-CT는 ‘암·심장·치매’ 등 검진이 가능하며, 해당 진료과와 종합건강증진센터에서 시행 중이다.
정 신 병원장은 “이번 디지털 PET-CT 장비 도입으로 의료 서비스의 혁신과 향상은 물론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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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병원이 전국 대학병원 최초로 GE OMNI PET-CT 장비를 도입해, 핵의학과에서 PET-CT로 환자를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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