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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의 ‘여천역 주차공간 확대’ 건의

호민관 2024. 8. 15. 21:59

여수상의 ‘여천역 주차공간 확대’ 건의

여천역 주변 ‘갓길주차, 교통혼잡’ 등 안전사고 우려

승인 2024.08.07 16:37:29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여수상공회의소가 여천역 주차공간 부족으로 발생하는 문제해소를 위해 주차면 수 확대 방안이 담긴 건의서를 국토교통부와 국회, 여수시 등에 전달했다.

 

여수상의는 건의서를 통해 관광수요, 서울·수도권과의 비즈니스 활동으로 철도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여천역 주차시설 부족에 따른 지역민의 불편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런데도 혼잡빈도가 높은 금요일 오후와 주말 등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일일평균 수송실적을 근거로 주차면 수 확대가 적극적으로 검토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상의는 여천역 주차장 부족 문제와 관련해 한국철도도시공단 호남본부 등으로 부터 서울·수도권을 방문하는 금요일 오후 등 혼잡빈도가 높은 특정 시기에 대한 추산 없이, 일일평균 수송실적을 근거로 주차면 확대 계획이 없다는 회신을 받은 바 있다.

 

이는 여천역 주차면 수 확보를 위한 국비 투입이 어렵다는 근거로 활용돼, 주말이면 노상 불법 주·정차 차량과 주행 차량의 혼잡으로 인한 교통 민원 및 안전사고 우려 등을 무시한 탁상공론식 대처라는 인식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현재 여천역 주차장은 4천800㎡ 넓이에 156면이 확보돼 있어 관련법에서 요구하는 수용능력을 충족한다는 관계기관의 해명이지만, 전기차 충전면과 직원용 및 철도관계자 주차로 추정되는 고정 주차면 등을 제외하면, 실제 이용객 주차면 수는 120여 면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여수상의는 주차장 확보를 위한 여천역 근처 사유지 매입 등에 필요한 재원확보(국비투입)가 어렵다면, 대안으로 여천역 주변 교통흐름 개선과 제1·2주차장 재배치를 통한 절대 주차면수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여수상의는 택시(승·하차장 포함)와 일반 승용차와의 주행로 분리를 통한 차량흐름 개선(여천역 출입구 분리)과 여천역 제1주차장 입구와 로터리 철거를 통한 절대 주차면 수 확보 등을 대안으로 건의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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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여천역 주차장(위)과 여천역 주차장 재정비 제안 조감도(아래)/자료-여수상공회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