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꿈과 끼! ‘여수청소년연극제’
‘연극을 상상하다!’···12월 1~2일 파도소리 소극장
승인 2023.11.30 17:21:37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여수지역 청소년의 연극을 통한 문화 활동과 예술적 재능을 개발하기 위한 ‘제26회 여수청소년연극제’가 12월 1일과 2일 파도소리 소극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하는 여수청소년연극제는 청소년들이 연극을 통해 청소년들의 표현력과 발표력, 행동예절, 협동심, 성취감, 타인에 대한 이해능력 등을 키워주는 전인교육의 일환이다.
이번 연극제는 청소년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참여하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몸으로 표현해 내는 축제의 장을 연출하게 된다.
연극제 첫날은 오후 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4개 팀의 단체공연이 펼쳐지며, 둘재날은 오후 1시 30분부터 희곡읽기와 독백대회가 열린다.
특히 다른 지역에는 없는 차별화된 경연 부분이 있다. 핵가족화와 이기주의가 팽배한 사회분위기에 서로 교류하고 공감·소통하기 위한 ‘가족희곡 읽기대회’가 관심을 받고 있다.
가족희곡읽기 대회는 10분이내의 희곡를 낭독 공연하며 가족과 청소년이 함께 소통하는 장르로, 참가자격은 가족일원(4촌이내 포함), 또래(친구), 직장(단체) 등이다.
여수청소년연극제를 주관하는 파도소리 강기호 대표는 “연극은 문학의 한 분야로 청소년들의 희곡문학 이해를 돕고, 공연예술을 통해 여수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소질과 적성을 개발하고자 열정을 다해 준비했다”며 적극적인 관람과 참여를 부탁했다.
청소년 연극을 공연장에서서 만나기는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공연계는 늘 생존의 문제에 허덕이고, 청소년들은 학업에 매몰돼 문화나 예술에 대한 참여는 엄두를 못 내고 있다.
이 같은 힘든 여건에서도 여수청소년연극제 기획을 맡은 이서영 한국연극배우협회 전남지회장은 “이번 여수청소년연극제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개발하고 다른 이들과 더불어 사는 삶의 지혜를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극단 파도소리는 1987년 창단해 전국연극제, 전남연극제에서 대상 및 우수작품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으며, 특히 전국 연극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2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대통령상과 희곡상, 연출상, 무대예술상을 수상한 여수와 전남을 대표하는 극단이다.
한편 여수청소년연극제 공연 관람은 무료이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061-685-7636)로 문의하면 된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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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6회 여수청소년연극제가 12월 1~2일 파도소리 소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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