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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경도 연륙교 예산, 市 추경안” 부결

호민관 2022. 2. 16. 03:05

의회 “경도 연륙교 예산, 市 추경안” 부결

‘찬성 13, 반대 6, 기권 7’로 과반 넘지 못해

승인 2022.02.15 19:47:17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연륙교) 건설 예산을 포함한 여수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15일 여수시의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여수시의회는 이날 제217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여수시가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수정안(경도 연륙교 건설 예산)에 대한 설명과 토론을 거쳐 표결에 들어갔다.

 

먼저 14일 시의회 예결위를 통과한 예산안(경도 연륙교 건설 예산 통과)과 관련해, 문갑태 의원이 발의한 수정안(경도 연륙교 건설 예산 삭감)에 대한 토론과 이어진 표결에서 ‘찬성 11, 반대 13, 기권 2’로 부결됐다.

 

이어 지난 9일 상임위인 해양도시건설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된 경도 진입도로(연륙교) 건설 예산안 71억7천800만원 원안을 살리는 예결위 수정안에 대한 표결에서 ‘찬성 13, 반대 6, 기권 7’로 과반을 넘지 못해 부결됐다.

 

아울러 여수시가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원안도 의원들 간 의견조율을 통해 의원 전원 반대의 부결로 결론 냈다.

 

이로써 여수시가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자체가 부결되는 상황이 됐다. 시의회는 시와 상의해 추경안 처리를 위한 회기를 최대한 빨리 열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 모든 사태의 발단이 됐던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 사업 또한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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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열린 여수시의회 제217회 임시회 본회의, 예결위 수정안 표결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