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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금호티앤엘(T&L)’ 공장···“화재”

호민관 2019. 4. 19. 07:01

여수산단 ‘금호티앤엘(T&L)’ 공장···“화재”

컨베이어 벨트에서 직원 추락사 한지 1년도 안돼서...

승인 2019.04.18 13:33:10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여수국가산단 금호티앤엘(T&L) 여수공장의 유연탄을 하역하는 대형 크레인에서 화재가 발생해 긴급 출동한 119에 의해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7일 오전 2시 39분께 여수산단 금호티앤엘(T&L) 공장 유연탄 하역용 대형 크레인에서 불이나 3시간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크레인과 컨베이어 라인 등이 불에 탔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화재는 선박에 실린 석탄을 싸일로에 옮기는 과정 중 석탄 분진과 공기가 접촉해 산화작용을 일으켜 자연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금호티앤엘(T&L) 여수공장 관계자와 목격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5년 전 석탄 저장 사일로 붕괴 사고가 났던 금호티앤엘(T&L) 여수공장은 지난해 8월에도 석탄 반출 컨베이어 벨트에서 협력업체 직원 김모(43·남)씨가 작업 중 2m 아래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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