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발생···순천 20대 간호사
전남에서 두 번째, 밀접 접촉자 및 이동경로 파악 중
승인 2020.02.28 19:31:16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28일 순천시에서도 1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자가 발생했다.
순천시 모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A씨(여·25)가 28일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순천시내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 14일~15일 양일 간 대구를 방문해 지인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순천시 조례동에 거주하는 A씨는 17일부터 21일까지 병원에 정상적으로 출근했으며, 22일부터는 대구 방문을 이유로 자가 격리를 실시했다.
이후 26일 오후 1시에 신대지역 일반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오후 7시에 시내 음식점에서 저녁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다음날인 27일 오전 11시경 기침, 발열 등 유사 중상이 발현돼 순천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1차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순천시 보건소에서는 28일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고 2차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순천시에서는 환자를 전대병원 음압병동으로 후송하고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우선 26일 방문 음식점 2개소에 대해서는 영업을 중지시키고 직원 등 종사자는 격리조치를 실시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순천시는 지역사회에서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필요한 외부활동의 자제와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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