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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사회단체, 더불어민주당 ‘낙하산 공천·선거구 쪼개기’ 규탄

호민관 2026. 5. 7. 13:53

민주당 ‘낙하산 공천·선거구 쪼개기’ 규탄

여수시민단체 ‘선거구 쪼개기 재검토, 낙하산 전략공천 철회’

승인 2026.05.06 17:27:19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여수시민사회단체기 더불어민주당의 시장 경선 탈락자 전략공천과 시의원 선거구 쪼개기에 대한 비판과 함께 즉각적인 재검토를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5일 심사결과 여수시장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던 김영규 예비후보를 여수시 기초의원 (바)선거구(문수·서강동)에 ‘1-나’ 순번으로 전략공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여수시민단체연대회의는 6일 성명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이 여수시장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인사를 시민 의견 수렴과 정상적인 검증 절차도 없이 시의원 후보로 전략공천한 데 대해 강한 분노와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선 결과를 사실상 무력화는 이번 전략공천은 시민의 선택을 우롱하고 정당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전형적인 낙하산 공천이자 정치적 구제공천이라며 “특정 정치인의 정치적 입지를 유지하기 위해 공천을 사유화하는 행태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지방의회를 시민 대표기관이 아닌 특정 정당의 정치적 재배치와 자리 나눠먹기 수단으로 전락시키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반민주적 행위다고 분노했다.

 

특히 시의원 4명을 선출하던 여서·문수·광림동 (마)선거구를 광림·여서동과 문수·서강동으로 조정해 각각 2명씩 선출하는 방식으로 변경한 인위적 쪼개기식 선거구 분할은 지방의회 다양성과 시민 대표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는 사실상 중대선거구제를 무력화하는 전형적인 ‘선거구 쪼개기’이며, 거대정당 중심의 기득권 구조를 강화하려는 정치적 의도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일침했다.

 

또 중대선거구제는 다양한 정치세력과 시민의 목소리가 지방의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최소한의 민주적 장치라며, 그러나 이번 선거구 조정은 시민의 정치적 선택권 확대라는 제도 취지에 정면으로 역행하고 지방자치와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결정이라고 꼬집었다.

 

연대회의는 “그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시민은 안중에도 없는 당리당략과 정치적 계산만 앞세운 행태에 여수시민들은 결코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지방의회 다양성과 시민 대표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2인 선거구 쪼개기 결정을 즉각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은 시장 경선 탈락자에 대한 시의원 전략공천을 즉각 철회하고 시민의 선택과 경선 결과를 무시하는 비민주적 공천 행태에 대해 공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여수시민단체연대회의는 민주주의는 시민의 선택을 존중하는 데서 출발 한다며,시민의 뜻을 외면하고 지방자치를 후퇴시키는 어떤 시도에도 단호히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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