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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인 선거구 쪼개기’는 기울어진 운동장

호민관 2026. 4. 28. 01:05

‘2인 선거구 쪼개기’는 기울어진 운동장

조국혁신당 여수지역위, 중대선거구? ‘특정 정당 독점’

승인 2026.04.27 11:27:31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6·3지방선거를 불과 37일 앞두고 여수 지역 선거구 획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유권자의 알 권리와 후보자의 준비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조국혁신당 여수지역위원회는 현재 여수시 마선거구를 비롯한 일부 기초의원 선거구가 확정되지 않고 있다며 선거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서·문수·광림·서강 지역, 이른바 ‘여문지구’를 2인 선거구로 분리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지역은 오랜 기간 하나의 생활권으로 형성돼 왔음에도, 여문 문화길을 경계로 인위적으로 분할하는 방안은 지역 공동체를 단절시키고 대표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여수지역위원회는 “2인 선거구가 거대 양당 중심의 정치 구조를 강화하는 제도적 한계를 지니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한다”며 “선거구 획정은 결코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좌우되어서는 안 된다”고 날을 세웠다.

 

특히 “정치 신인과 소수정당의 참여를 제한하고, 결과적으로 지방의회를 특정 정당 중심으로 고착화시키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심화시킨다”고 일침했다.

 

또한 정부와 정치권이 중대선거구 확대를 통해 정치 다양성과 대표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취지와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결정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구 쪼개기가 반복된다면, 제도 개혁은 공허한 구호에 그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국혁신당 여수지역위원회는 2인 선거구 쪼개기를 중단하고 중대선거구 확대 취지를 반영할 것과 생활권을 고려한 합리적 선거구 획정, 주민 참여가 보장되는 공론화 절차 도입, 여수시 기초의원 선거구 조속한 확정을 요구했다.

 

조국혁신당 여수지역위원회는 지방의회가 특정 정당의 독점 구조가 아닌,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민주적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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