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여수시장 경선 “올드 보이” 논란
김영규-세대 갈라치기 망언, 서영학-개인 지지자 사적 글
승인 2026.04.24 17:45:37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6·3지방선거에 나설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후보 경선이 김영규, 서영학 두 후보로 압축된 가운데 ‘노인 폄하’ 논란으로 양측 간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김영규 민주당 여수시장 예비후보 캠프는 24일 서영학 후보 측의 ‘올드 보이’ 발언 논란과 관련해 “특정 세대를 무능한 집단으로 일반화한 명백한 망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 측은 “위기를 핑계로 세대를 갈라치고 시민을 분열시키는 언어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단순한 표현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를 바라보는 인식과 철학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수처럼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에서 세대 갈등을 자극하는 메시지는 민심 이반과 갈등 조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경험을 배제하고 연륜을 폄하하는 접근으로는 어떤 해법도 만들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책 경쟁 대신 세대 프레임을 앞세우는 구태 정치는 결국 시민의 선택을 받지 못할 것”이라며 “분열이 아닌 통합, 갈등이 아닌 해법으로 시민 앞에 당당히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이날 여수지역 노인회 분회장들은 여수시청 앞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어르신을 폄하하는 발언”이라며 서영학 여수시장 예비후보의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올드보이’라는 표현은 특정 세대를 향한 모욕이자 명백한 갈라치기 정치”라며 “즉각적인 사과와 함께 분열을 조장하는 언행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세대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조차 없는 리더십에 여수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서영학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예비후보 캠프는 이번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고 기사에 언급된 글은 서영학 예비후보나 캠프의 공식 발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 지지자 한 명이 카카오톡 방에 게시한 글에서 언급된 단어이며, 서영학 예비후보 본인은 물론 캠프 어느 누구도 그러한 표현을 사용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서영학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는 "어르신은 여수의 뿌리이며, 서영학 예비후보가 지켜야 할 가장 소중한 이웃"이라며 "어르신을 정치 공작의 소재로 삼는 행위는 진정 어르신을 위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논란은 서영학 여수시장 예비후보 측이 카카오톡 단체방에 ‘올드 보이’로는 여수의 위기상황을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취지의 글을 올리면서 촉발됐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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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 노인회 단체회원들이 24일 여수시청 앞에서 노인 폄하 발언을 했다며 서영학 후보 측에 공개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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