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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원’ 만찬자리서 ‘주먹다짐’ 추태

호민관 2025. 7. 24. 23:06

‘여수시의원’ 만찬자리서 ‘주먹다짐’ 추태

더민주 소속 ‘강재헌·박영평 여수시의원’ 폭력사태 사과

승인 2025.07.24 15:21:29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기록적 집중호우로 전국 각지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의회 의원들이 공무원들과 저녁 만찬자리에서 욕설과 주먹다짐을 벌려 비판을 받고 있다.

 

여수시의회 등에 따르면 23일 저녁 6시 30분께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위원들과 시 환경복지국 소관 공무원 등 18명 정도가 소호동 한 식당에서 저녁 식사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여수시의회 강재헌 의원과 박영평 의원이 언쟁 끝에 욕설과 함께 주먹을 휘두르는 등 난투극이 벌어졌으며, 주변 참석자들이 만류로 폭력사태는 가까스로 중단됐다.

 

전언에 의하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두 시의원은 이날 만찬 자리에 박영평 의원이 늦게 오자 이를 두고 강재헌 의원이 한마디 하면서 감정이 격해져 욕설이 오가고 급기야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하는 등 폭력 사태로 까지 번졌다.

 

이에 여수시의회 백인숙 의장은 24일 사과문을 통해 “23일 동료 의원 간의 언쟁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시민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드렸다. 여수시의회를 대표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공식적인 자리에서 감정을 다스리지 못한 채 다툼을 벌인 일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일이었다”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히 점검하고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당사자인 강재헌·박영평 의원도 이날 사과문을 내고 “부적절한 행동으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자신부터 깊이 성찰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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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