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적사 ‘종표 대선사 사진전·음악회’ 개최
여수 은적사 ‘종표 대선사의 헌신적 삶과 발자취’ 조명
승인 2024.12.02 14:21:53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여수 돌산읍 천왕산 자락에 위치한 천년고찰 은적사(주지 담연)에서 12월 1일 ‘종표 대선사 추모 사진전 및 산사 음악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종표 대선사의 헌신적 삶과 수행의 발자취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많은 내빈과 불자들이 참석해 깊은 감동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종표 대선사의 삶을 담은 추모 사진전은 종표 대선사의 수행 여정을 담은 20여 점의 사진이 전시돼 수행지와 일상 속 모습들을 생생히 전달했다.
특히 사진전은 도성만 사진작가의 세심한 작업을 통해 종표 대선사의 삶을 투영했으며, 관람객들은 종표 대선사의 헌신과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며, 그의 삶이 남긴 의미를 공유했다.
이어 진행된 산사 음악회는 기타리스트 야니 김도연의 협연으로 펼쳐졌다. 여수 바다의 정취와 어우러진 두 자매트리오 청아한 선율은 산사의 고요함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여수 은적사(전통사찰 제14호)는 고려 명종25년(1195년) 보조국사 지눌스님이 창건한 천년고찰로 1984년 전라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
은적사 주지 담연 스님은 “종표 대선사의 가르침을 기억하며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은적사는 앞으로도 종표 대선사의 뜻을 이어받아 지역과 불교 공동체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여수 돌산읍 천왕산 자락에 위치한 천년고찰 은적사(주지 담연)에서 1일 ‘종표 대선사 추모 사진전 및 산사 음악회’가 열렸다.
관람객들은 “종표 대선사의 깊은 수행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불교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면서 “그가 남긴 뜻을 일상 속에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철현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시민, 불자 등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했으며, 은적사가 지역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여수 은적사의 ‘종표 대선사 추모 사진전’은 기간을 정하지 않고 당분간 계속될 예정으로, 지역민과 불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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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돌산읍 천왕산 자락의 천년고찰 은적사(주지 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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