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한화에너지 또 화재’ 발생
유연탄 하역장 보수작업 중... 3시간 만에 진화
승인 2023.02.18 22:25:17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여수국가산단 한화에너지 여수공장에서 시설 보수작업 중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주말인 18일 오전 10시 30분께 여수산단 한화에너지 여수공장 유연탄 하역장 1개동 지하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에 나섰다.
여수소방서는 지휘차 등 장비 15대와 소방관 45명이 신속히 출동해, 현장 안전구역(Fire Safe Zone)을 설정하고 인접 동으로의 연소 확대 방지와 함께 안전을 확보했다.
이어 지하동에 가득찬 검은 연기로 인해 진화대원들의 내부 진입이 어려웠지만, 약 3시간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는데 성공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는 한화에너지 여수공장 하역장 하부 컨베이어 벨트에서 발생했으며, 회시측은 1시간 가량 자체 진화작업을 벌이다 오전 11시 55분께 여수소방서에 화재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유연탄 하역시설 컨베이어벨트 보수작업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화에너지 여수공장은 지난해 9월 24일에도 저장시설에서 불이 나 유연탄 및 이송 컨베이어 벨트 등이 소실되는 등 철골 구조물(약45m), 499.8㎡를 태우고 진화됐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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