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일가족 탄 ‘승용차 낭떠러지 추락’
돌산읍 우두리, 가드레일 끝 지점서 20여m 아래로
승인 2022.07.03 10:25:17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여수시 돌산읍 한 도로에서 일가족이 탄 승용차가 도로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해 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 37분께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의 편도 1차선 도로에서 승용차가 도로 아래 20~30여m 정도의 낭떠러지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50대 부부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운전자 A(여)씨는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승자인 30대 아들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이들 가족이 탄 승용차가 곡선 구간의 경사로를 달리다 가드레일이 끝나는 지점에서 도로 옆 낭떠러지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여수소방서 119구조대는 신고를 받고 측시 출동해 긴급구조와 함께 응급처치를 실시한 후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목격자와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형규 기자
▲ 2일 여수시 돌산읍에서 일가족이 탄 승용차가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여수소방서)
▲ 2일 여수시 돌산읍에서 일가족이 탄 승용차가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여수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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