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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찰, 심야 불법영업 “홀덤펍 9명 적발”

호민관 2021. 8. 21. 00:28

여수경찰, 심야 불법영업 “홀덤펍 9명 적발”

몇 차례 신고에도... ‘경찰, 출입문 강제로 열고 진입’

승인 2021.08.20 13:29:37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여수에서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방역수칙을 위반한 채 심야까지 영업을 하던 홀덤펍 업주와 손님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19일 밤 11시 50분께 여수시 여서동에 위치한 홀덤펍에서 방역수칙을 어긴 업주, 종업원, 손님 등 9명을 단속했다.

 

이들은 홀덤펍(술을 마시면서 카드게임을 즐기는 형태의 주점)에서 집합이 제한(오후 10시~새벽 05시까지)되어 있음에도 심야시간까지 텍사스홀덤 게임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홀덤펍은 불법영업 관련 신고가 몇 차례 있었으나 CCTV로 출입자를 감시하고 2중 잠금장치와 암막커튼으로 불빛이 세어나가지 않도록 하여 단속을 피해 왔다.

 

그러나 여수경찰서 경찰관들이 이날 자정께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진입해 별실과 주방 등에 숨어있던 업주와 손님 등 9명을 찾아냈다.

 

단속 현장(홀덤펍 업소)에는 카지노테이블 3대가 설치돼 있고 카지노칩 등 텍사스홀덤 게임도구 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여수경찰서는 이들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행정명령에 따른 감염병예방법위반으로 입건하고 여수시청에 통보 행정처분을 받게 할 예정이다.

 

더불어 경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자체 등 관련 기관과 합동으로 지속적인 단속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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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경찰서는 19일 방역수칙을 위반한 홀덤펍 업주와 손님 등 9명을 무더기로 적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