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이번엔 “화력발전소 화재”
데이원에너지, 작업 중 발생한 불꽃이 분진에
승인 2021.02.04 10:47:22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여수국가산단 데이원에너지 화력발전소 유연탄 저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3일 오후 2시 6분께 여수산단 데이원에너지 화력발전소 유연탄 저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화재는 데이원에너지 화력발전소의 석탄 이동설비인 바스켓 엘리베이터에서 시작됐으며, 소방차 16대와 소방관 40여 명이 투입돼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석탄을 저장고(싸일로)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그라인더 작업 중 발생한 불꽃이 석탄 분진에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9일 여수국가산단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수소가스 누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GS칼텍스 여수공장은 이날 화재로 수소첨가 이송배관 및 수소가스 1.5톤이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하루 뒤인 지난달 10일에는 금호티앤엘(T&L) 여수공장에서 30대 청년 근로자가 석탄 이송용 컨베이어 벨트에 몸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새해 벽두부터 여수산단 기업들의 흐트러진 안전의식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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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여수국가산단 데이원에너지 화력발전소 유연탄 저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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