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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노량진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호민관 2020. 11. 20. 22:33

여수, 노량진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여수산단 대기업 ‘직원, 가족 코로나19 확진’

승인 2020.11.20 18:09:30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수정) 여수에서 19, 20, 2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여수시가 지난 18일 사회적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지 사흘, 18번째 확진자가 발생한지 9일만이다.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 19번(전남 327번) 확진자 A(여·20대)씨는 서울 노량진 임용고시학원 수강생으로, 시험 응시를 위해 지난 18일 항공기를 이용해 여수 집으로 왔다.

 

이후 집단감염이 발생한 노량진 학원에서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다는 통보에 따라 19일 진단검사를 실시해 2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A씨의 주거지에 대한 방역과 함께 부모와 남동생 등 가족들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의뢰하고, 무선지역의 식당과 커피숍, 독서실 등 이동 동선을 공개했다.

 

또 여수산단의 한 대기업 생산직 직원도 20일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돼 산업현장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이 직원은 순천에 거주하며 통근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20일 여수산단 증설공사 현장 근로자인 순천 124번과 하동 20번 확진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여수시가 건설현장에서 동선이 겹친 근로자에게 진단 검사를 안내했다.

 

21일에는 직장 동료인 순천 145번과 접촉한 여수산단 대기업 직원과 가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여수 20번. 2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시는 순천 145번 확진자와 관련된 접촉자 104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회사와 병원, 약국 등 방문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여수시는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가 매우 광범위해 n차 감염 우려와 가족 간의 접촉, 직장 내 소규모 집단감염, 무증상 감염의 추가 전파 가능성이 크다면서 마스크 의무적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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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 보건소 드라이브스루 검체 채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