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백신 접종 후... 70대 여성 숨져”
접종 하루 만에 의식 없는 상태로 가족에 발견
승인 2020.10.23 14:39:30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여수에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백신을 맞은 70대 여성이 접종 하루 만에 숨지면서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여수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A씨는 숨지기 하루 전인 22일 오전 9시께 여수의 한 병원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A씨는 23일 오전 이상 증세를 보여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가족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신경과 관절 계통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접종 후 의료기관 대기 중에는 이상반응이 없어 귀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백신을 접종한 의료기관에서 동일한 제조번호로 접종한 사례에 대해 이상반응 여부를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 이상 증상세가 확인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라남도는 역학조사관을 파견해 사망과 예방접종간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라고 단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에서는 영암서 독감백신을 맞았던 50대 여성이 5일 만에 숨지면서 보건당국이 경위를 파악 중이고, 최근 순천과 목포에서도 8·90대 여성이 백신 접종 후 숨져 예방접종과 연관성 여부를 조사 중이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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