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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코로나19 진단검사’···“행정명령” 발동

호민관 2020. 8. 18. 01:17

道 ‘코로나19 진단검사’···“행정명령” 발동

서울·용인 교회, 광복절 집회, 광주 유흥업소 방문자

승인 2020.08.17 05:37:37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전라남도는 16일 수도권 교회와 광복절 집회, 광주 유흥업소 등 방문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의무화한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도는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감염자를 신속히 찾아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이번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진단검사 대상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8월 7일~8월 13일),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8월 1일~8월 12일), 경복궁역 인근 집회(8월 8일), 광복절 집회(8월 15일), 광주 상무지구 노래방 및 노래홀 유흥주점 등(8월 10일 이후) 방문자가 대상이다.

 

진단검사 기간은 16일부터 오는 21일까지로 전남도내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하며, 개인정보를 보호 받을 수 있다.

 

특히 전라남도는 인근 광주 상무지구 코로나19 확산을 엄중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어 대상자들의 신속한 검사 참여 등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행정명령을 위반할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법률’에 따라 고발하고, 확진자가 발생하면 구상권도 청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접촉자로 통보된 자와 수도권 교회 방문 및 집회 참여자에 대한 추적관리 조사도 강화할 계획이다.

 

여름 휴가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반드시 실내에서는 상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휴게소, 식당 등에서 최소시간 머무르기, 사람간 2m이상 유지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한편 현재까지 전라남도내 코로나19 총 확진자는 42명으로 지역감염은 18명, 해외입국자는 24명이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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