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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여수 다녀가 ‘방역 비상’

호민관 2020. 7. 6. 01:07

코로나19 확진자 여수 다녀가 ‘방역 비상’

수원 102번 확진자 가족, 6월 27·28일 여수 방문

승인 2020.07.04 22:11:19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코로나19 지역감염이 급속도록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수원지역 확진자 2명이 여수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여수시에 따르면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수원 102번 확진자 가족 4명이 지난달 27일과 28일 승용차를 이용해 여수를 방문했다.

 

이들 가족 4명중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3일 최종 확진됐다.

 

여수시는 이 같은 내용을 통보 받고 4일 시 홈페이지 공지와 긴급 문자메시지로 확진자의 이동 경로와 동선을 공개했다.

 

또 이들이 머물렀거나 다녀간 곳에 대한 정밀 방역을 실시하고, 접촉자가 있는지를 파악하는 한편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시민은 보건소 방문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했다.

 

확진자는 6월 27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마을에서 식사 후 오후 3시 15분부터 6시 12분까지 **리조트에 머물렀다.

 

이후 오후 9시42분경 **마트에 2분가량 들렀다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8시까지 **리조트에서 지냈다.

 

이어 28일 오전 금오도를 방문해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여객선을 이용해 금오도를 왕복하면서는 승용차에서 나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수시는 수원 확진자의 이동 경로와 들렀던 장소에 대한 방역을 모두 마치고, 접촉자와 동선의 식당 관계자 등의 검체를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분석을 의뢰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를 의무착용토록 한 행정조치를 3일부터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 시행했다. /김형규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에 대한 방역 조치와 접촉자 조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이들 장소에 대한 피해 방지를 위해 장소명을 익명처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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