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대림산업’···“노동자 사망” 사고
야간작업 중... 무너진 흙더미에 깔려 참변
승인 2020.07.03 17:37:22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여수산단 공업지역 일부 녹지해제로 공장 신·증설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대림산업 용성공장 증축현장에서 60대 근로자가 토사에 매몰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일 밤 10시30분께 여수산단 대림산업 용성공장에서 야간작업을 하던 노동자 A(61)씨가 무너진 흙더미에 깔려 병
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날 변을 당한 A씨는 대림산업 하청업체 소속 일용직 노동자로, 공사 현장의 H빔 구조물 설치 작업 중 축대 흙더미가 무너지면서 깊이 2m 가량의 구덩이에 묻힌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119구조대에 의해 응급처치 후 여천제일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A씨는 숨졌다.
경찰은 대림산업 관계자와 하청업체를 상대로 야간작업 겨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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