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뉴스

여수‘해상케이블카’ 운행 중 “갑자기 멈춰”

호민관 2019. 3. 15. 22:15

여수‘해상케이블카’ 운행 중 “갑자기 멈춰”

‘낙뢰로 발전기 정지’···탑승객 100여명 공중에 매달려

승인 2019.03.15 21:11:15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여수해상케이블카가 운행 중 갑자기 공중에서 멈춰서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오후 3시 22분께 낙뢰로 인해 발전기가 정지되면서 여수해상케이블카 38대가 공중에서 멈춰 서는 바람에 100여명의 탑승객들이 불안에 떨며 공중에 매달려 있어야 했다.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선 해상케이블카 측이 비상 발전기를 가동해 10여 분 만에 운행이 재개됐지만 일부 탑승객들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날 여수지역은 오후부터 초속 30미터에 가까운 강한 바람과 천둥, 번개가 치면서 비까지 내리는 날씨였다.

 

여수해상케이블카 측은 강한 바람과 낙뢰로 인한 발전기 이상과 또 강풍의 영향으로 자동 제동장치 작동 여부 등을 포함해 정확한 경위 조사와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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