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6주기’ 여수지역 ‘추모’ 행사
기억·책임·약속... 11일 10시~18시, 이순신광장
승인 2020.04.09 14:17:38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여수지역 시민단체가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앙동 이순신광장에서 추모 행사를 개최한다.
세월호참사는 2014년 4월 16일 수백명의 학생과 시민을 태우고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하면서 304명이 희생된 비극적인 사건이다.
그러나 아직도 참사의 발생원인과 사고 수습과정에 대한 의문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고 있다.
참사 이후 진상규명 요구와 함께 희생된 이들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여수지역에서는 매년 추모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6년째를 맞았다.
올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뜻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추모식은 지양하고 추모 부스만을 운영할 계획이다.
방문한 추모객들이 추모 부스에 준비된 노란색 종이에 추모 메시지를 작성해 6주기를 상징하는 추모나무(4그루)와 대형 추모리본(2개)에 직접 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더불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사진을 전시하고 영상도 상영하는 한편 세월호 뱃지와 팔찌 등의 기억물품도 일부 판매할 예정이다.
추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여수진보연대는 4월 한 달을 세월호 참사 추모 기간으로 설정하고 추모 부스 운영이 끝난 이후에도 추모 메시지가 걸려있는 추모나무를 청소년수련관, 여수청소년문화의집 등에 전시해 방문하는 학생과 시민들이 추모를 계속 이어나가게 할 예정이다.
추모행사 추진 관계자는 “올해 6주기 추모 행사장을 방문하는 추모객들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방문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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