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학-민형배 ‘균형발전 통합’ 정책협약
여수 미래산업·해양관광·문화경제 대도약 협력 약속
승인 2026.05.25 17:25:33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서영학 여수시장 후보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25일 여수의 미래산업·해양관광·문화경제 대도약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두 후보는 이날 오전 이순신광장에서 집중유세를 통해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한 뒤 서영학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정책협약식을 갖고 ‘여수 대도약을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전남·광주 통합의 성과가 특정 지역에 머무르지 않고, 여수를 비롯한 전남 동부권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형 통합이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의 핵심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여수국가산단 석유화학 산업 대전환, 여수박람회장 문화·마이스 거점화, 전남 동부권 미래산업·해양관광 중심축 육성이다.
섬박람회와 관련해서는 태풍, 기상이변, 해상사고, 교통 혼잡, 응급상황에 대비한 안전 최우선 원칙을 세우고, 여수시와 특별시,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재난·교통·응급의료 대응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여수 접근 교통망 개선, 광역교통지원, 해상교통과 육상 셔틀을 연계한 통합 수송 대책도 공동 추진한다.
여수국가산단에 대해서는 석유화학 업황 악화와 산업전환 압력으로 커지고 있는 지역경제와 고용 불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신청, 중앙부처 지원사업 연계, 특별시 차원의 행정·재정지원 확보를 추진하고, 산업전환 과정에서 노동자와 지역업체가 배제되지 않도록 협의체를 구성한다.
미래산업 전환 기반도 협약에 포함됐다. 두 후보는 RE100 산업단지, 재생에너지 직접공급 전력망, 에너지저장장치, 산업용 전력비용 완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석유화학·이차전지·첨단소재 중심의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여수박람회장은 남해안 해양관광과 문화·마이스 산업의 핵심거점으로 재탄생시키고 K-POP 아레나, 대형 공연장, 복합문화공간, 국제회의·전시·포럼이 가능한 컨벤션 기능을 확충하해 숙박·상권·야간관광·해양레저와 연계해 관광객이 머무는 복합 경제거점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서영학 여수시장 후보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여수 미래산업·해양관광·문화경제 대도약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서영학 후보는 “여수는 대한민국 석유화학산업의 심장이자 남해안해양관광의 얼굴이지만, 지금 산업침체와 고용불안, 관광 구조변화라는 복합위기 앞에 서 있다”며 “여수의 위기는 여수만의 힘으로 넘기 어렵고, 국가와 통합특별시의 책임있는 행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정책 약속이 아니라 여수시민과 맺는 실질적이고 실천적인 약속”이라며 “기초단체와 광역이 손잡고 일 잘하는 지방정부의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협약 이행을 위해 공동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국정과제와 중앙정부 지원사업, 통합특별시 핵심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한편 협약식에는 주철현·조계원 국회의원, 백인숙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안규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장 등 40여 명이 함께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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