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여수 ‘무술목 관광단지’ 지정 승인
호텔&리조트·골프장 등···‘난개발, 환경훼손’ 우려
승인 2025.11.11 17:51:43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여수시는 지난 10일 전라남도로부터 ‘여수 무술목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을 받고 향후 본격적인 체류형 복합관광단지 조성 추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 무술목 일대 119만㎡(약 36만 평) 부지는 숙박, 레저, 문화시설이 어우러진 남해안 대표 체류형 복합관광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8천985억 원이며 (주)여수레저개발이 시행하는 민간개발 사업이다. 2026년 착공에 들어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술목 관광단지에는 숙박시설(호텔·콘도·골프텔·연립형 숙박시설)을 비롯해 파빌리온가든, 동백숲가든, 오션파노라마가든, 18홀 골프장 등 다양한 관광·휴양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수 무술목 관광단지 사업은 지난 2023년 4월 투자협약 체결로 추진됐으며, 난개발과 해양생태계 훼손, 교통체증, 상수도, 오·폐수처리 문제 등 도시기반시설을 갖추지 못한 상황에 대한 우려가 시민사회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회에서 이어졌다.
특히 여수 무술목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왜선 60여 척을 무찌른 유적지로 역사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무술목 인근의 돌산천은 실뱀장어 등 많은 수산생물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어 수산자원 생태계의 막대한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여수 무술목 관광단지’ 조감도.
앞서 시는 2022년 시의회 및 주민 간담회를 시작으로 사업 제안서 접수, T/F팀 구성, 전라남도·여수시·모아그룹·여수레저개발 간 MOU 체결 등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다.
주민 의견과 관계기관 검토를 반영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했으며, 2024년에는 관련 부서 검토와 협의를 거쳐 이번 최종 승인을 이끌어냈다.
정기명 시장은 “무술목 관광단지는 자연과 문화가 조화된 지속 가능한 관광단지로 조성될 것”이라며 “민간투자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 주민 참여 확대를 통해 여수가 남해안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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