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공장 ‘방화’···직원 ‘현행범 체포’
여수시 돌산읍, 굴 가공공장 사장이 무시...앙심
승인 2024.05.03 17:33:15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여수시 돌산읍의 한 수산물 가공공장에서 직원의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3일 새벽 3시 7분께 여수시 돌산읍의 한 수산물(굴) 가공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내 폐그물 등을 태우고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는 이 업체 사장에게 불만을 품은 50대 직원 A씨가 공장 내 폐그물에 인화성 물질(신나)을 투척해 발생했으며, 인근 LPG탱크로 연소가 확대됐으나 폭발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은 현장에서 방화 용의자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으며, 업체 사장이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경찰서는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 및 피해정도 등의 조사와 함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형규 기자
☞기사 바로가기 [수산물 공장 ‘방화’···직원 ‘현행범 체포’]
▲3일 여수시 돌산읍의 한 수산물 가공공장에서 직원의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여수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LG화학 여수공장 ‘DX로 안전·효율’ 확보 (0) | 2024.05.08 |
---|---|
미래교육박람회 ‘졸속 추진’ 우려···왜? (0) | 2024.05.06 |
‘도박 연루’ 의혹 ‘여수시의원’ 제명 촉구 (0) | 2024.04.30 |
여수시청 별관 증축 “정치적 이용” 비판 (0) | 2024.04.25 |
여수거북선축제 ‘통제영 길놀이’ 기대 UP (0) | 2024.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