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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무소속 출마선언”···‘민주당 탈당’

호민관 2024. 3. 5. 13:52

권오봉 “무소속 출마선언”···‘민주당 탈당’

민주당 경선은 이미 짜여진 각본···시민 참정권 침해

승인 2024.03.04 17:29:31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4·10총선에서 ‘시·도의원 시민공천제’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공약하며 호평을 받고 있는 권오봉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를 강행했다.

 

여수시을 선거구 권오봉 예비후보는 4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민주당 경선은 이미 짜여진 각본대로 진행된 것”이라고 전제한 뒤 “자신을 제외한 채 지난달 15일과 23일에 시행된 여론조사에서 보듯이 공정한 경선과정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국에서 발생한 유사한 여론조사를 종합해 볼 때 당내 비선조직이 개입한 의혹이 충분하다”며 “말로는 시스템 공천을 외치지만 허울좋은 겉치레에 불과했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특히 향후 계획에 대해 “현재 민주당 경선과정은 민주주의 정신의 훼손이자 여수시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것”이라 규정하고 “불공정한 경선 결과에 결코 승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많은 지지자 분들과 시민들의 염원을 받들어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다”며 22대 총선에 끝까지 완주할 뜻을 밝혔다.

 

권오봉 예비후보는 “무소속으로 당선된다면 당론에 예속되지 않는 소신 있는 국회의원으로 여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대한 비판과 대안의 제시, 더 나아가 정권퇴진에 혼신의 노력을 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호소했다.

 

한편 권오봉 예비후보는 ‘시·도의원 시민공천제’와 ‘청년·민생’ 공약 등의 정책 발굴 및 구태정치 퇴출을 위한 클린선거를 강조하며 선거를 치르고 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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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예비후보(여수을)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4·10총선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권오봉 예비후보(여수을)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4·10총선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