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자산공원 마을 ‘범죄 없는 안심길’
어두운 골목 태양광 벽부 등 설치로 안전한 밤길
승인 2023.09.15 17:23:17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 여수시와 주민 공동체(쫑포몬당마을 협동조합) 협업으로 공모사업 선정 -
여수시 종화동 자산공원 마을의 어두운 밤 골목길이 태양광 벽부 등 설치로 범죄발생 가능성 사전예방과 함께 안심마을로 거듭나게 됐다.
범죄 없는 안심마을로 변모하게 된 종화동 자산공원 마을은 산동네에 위치해, 해가지고 어둠이 내리면 집밖으로 외출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이에 종화새뜰마을사업지구 주민들은 공동체(쫑포몬당마을 협동조합)를 결성해, 어두운 골목길을 밝히는 주민안전 귀갓길, 가로등 없는 골목길에 태양광 벽부 등을 설치하는 전남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됐다.
이번 공모선정에는 여수시도시재생과 종화현장지원센터의 적극행정이 빛을 발했으며, 산동네에 위치한 자산공원 마을의 안전한 밤길과 열악한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산공원 마을은 여수경찰서 범죄예방팀과 여수동부새마을금고의 협조로 어둠이 내리면 집밖 외출이 어려운 골목길에 60여개의 태양광 벽부 등 설치작업을 지난 14일 마무리했다.
▲종화새뜰마을사업지구 주민공동체(쫑포몬당마을 협동조합)의 골목길 태양광 벽부 등 설치로 종화동 자산공원 마을이 ‘범죄 없는 안심마을’로 거듭나게 됐다.
종화동 새뜰마을사업지구 주민들은 지난해부터 마을지도 제작과 골목 도보 관광해설사 양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공동체 활동을 적극 실천해 왔다.
장우진(쫑포몬당마을 협동조합) 조합장은 “여수에서 가장 핫 한 지역의 중심에 있는 종화동마을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낙후됐다”고 토로 하며 “앞으로는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깨끗한 환경조성으로 균형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시민 안심길 조성을 위해 어두운 밤 골목길에서도 주소 식별이 가능하고 SOS 원스톱 신고가 가능한 ‘QR코드 탑재 야광형 건물 번호판’ 설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형규 기자
☞기사 바로가기 [여수 자산공원 마을 ‘범죄 없는 안심길’]
▲여수시 종화동 자산공원 마을 골목길 태양광 벽부 등 설치 모습.
'여수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수경찰, 음주 운전자 “차량압수-구속” (0) | 2023.09.20 |
---|---|
여수산단 ‘설비 파열’··업체 ‘방사선 피폭’ (0) | 2023.09.17 |
‘어린 주꾸미까지 싹~’ 어획량 반토막 (0) | 2023.09.13 |
여수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전체 공개해야 (0) | 2023.09.07 |
웅천지구 ‘소송 패소’ 원인...“폐쇄적 행정” (0) | 2023.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