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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 ‘시국선언·촛불문화제’··덕분에~

호민관 2023. 4. 29. 15:55

여수시민 ‘시국선언·촛불문화제’··덕분에~

“침묵은 세상을 바꾸지 못합니다!”···서명 목표 초과

승인 2023.04.27 23:07:05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 '여수시민 1천인 시국선언 및 윤석열 퇴진 촛불문화제'가 27일 여서동 문화의 거리에서 개최됐다.

 

여수비상시국회의준비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여수시민 1천인 시국선언 및 윤석열 퇴진 촛불문화제’가 27일 여서동 문화의 거리에서 개최됐다.

 

이날 촛불문화제는 약 200여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우도풍물굿보존회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해 장대홍, 한지영, 사공춘씨의 ‘여수시민 1천인 시국선언문’ 발표가 이어졌다.

 

여수시민 시국선언문 서명은 당초 목표인 1천명 보다 훨씬 많은 1천600여명이 참여했다.

 

시국선언에는 “수많은 열사와 민주시민들이 피와 땀으로 가꿔 온 민주공화국의 근간을 반민주적 검찰독재자 윤석열이 나타나 뿌리째 흔들고 있다”는 외침을 담았다.

 

이어 “윤석열은 노동자들을 주당 60시간 이상의 노동으로 혹사하려 하고, 이에 대한 저항을 분쇄하기 위해 공안몰이 압수수색을 거듭하며 노동운동을 짓밟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양곡관리법’ 거부권 행사,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문제와 일본의 재무장 확대 방관 등 친일매국 행위, 강제징용 해법에 따른 3권분립 파괴, 미국 정보국의 도청 의혹, 김건희 주가조작 등 그 과오가 벌써 한둘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전국촛불행동·광주전남촛불행동 상임대표 은우근 교수가 ‘여수시민 1천인 시국선언 및 윤석열 퇴진 촛불문화제’에서 으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특히 전국촛불행동·광주전남촛불행동 상임대표인 은우근 교수가 참석해 여수촛불행동을 지원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상록수밴드와 구름시의 공연과 함께 ‘윤석열 퇴진과 김건희 특검’을 외치는 김형수, 황연숙씨의 시민발언이 이어지면서 참석 시민들의 열기도 한층 달아올라 지난 8일 선소공원에서의 첫 번째 촛불문화제 때보다 뜨거운 분위기였다.

 

여수비상시국회의준비위원회는 이번 두 번째 촛불문화제를 기점으로 추후 행사 주체를 여수촛불행동으로 전환해 촛불문화제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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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민 1천인 시국선언문'에 서명하고 있는 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