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소미산 대관람차”···“미반영” 결정
市, 제안 ‘법적 조건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판단’
승인 2022.12.09 17:23:21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여수시 돌산읍 소미산에 대관람차와 곤돌라 등을 설치하는 근린공원 조성사업이 무산됐다.
여수시에 따르면 돌산읍 평사리 산234-1번지 일원(102,391㎡)에 대관람차 등의 설치를 위한 도시관리계획(근린공원) 주민제안(안)을 검토한 결과 미반영을 결정했다.
시는 도시관리계획위원회와 전문가 자문 및 법률 검토, 부서 협의 등을 거쳐 해당 제안(안)이 법적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미반영 결정’을 사업자 측에 통보했다.
앞서 ㈜공감은 지난 8월 22일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 소미산(산234-1번지) 일원 102,391㎡에 대관람차, 곤도라 등이 포함된 도시관리계획(근린공원) 주민제안(안)을 여수시에 접수했다.
이에 시민단체는 국토교통부 훈령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난개발과 경관 사유화 등을 지적하며 소미산 근린공원(대관람차) 계획 불허 촉구 일인시위를 진행해 왔다.
반면 찬성 단체는 돌산 대관람차 사업은 여수 관광발전에 필요한 관광 콘텐츠라며, 여수시의적극적인 행정을 요구했다.
또한 여수시의회에서도 정현주 의원이 돌산 소미산을 불법으로 훼손한 사업자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요청을 여수시가 수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돌산읍 소미산 대관람차 사업을 추진했던 ㈜공감은 법적으로 미흡한 점을 보완해 다시 제안할지 등 대응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규 기자
☞기사 바로가기 [여수시 “소미산 대관람차”···“미반영” 결정]
▲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10월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여수시 돌산읍 소미산 산림경영계획 인가 취소와 소미산 대관람차 계획 불허를 촉구하고 있다.
'여수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년, 여수 “10대 뉴스” 시민 선택은? (0) | 2022.12.29 |
---|---|
여수시의회 “해외 연수”···‘따가운 시선’ (0) | 2022.12.20 |
여수시 ‘도시재생사업’에 무슨 일이..? (1) | 2022.12.12 |
정현주 시의원 “사유지를 근린공원으로?” (1) | 2022.12.04 |
여수 “소미산 대관람차”··‘찬·반 논란’ 격화 (1) | 2022.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