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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당대표 ‘여순사건 위령비 참배’

호민관 2021. 7. 31. 00:43

이준석 당대표 ‘여순사건 위령비 참배’

국민의힘 지도부 ‘위령비 참배, 희생자 위로’

승인 2021.07.30 17:29:27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가 30일 여순사건 희생자 위령비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가 30일 여수시 만흥동 여순사건 희생자 위령비를 찾아 참배하고 희생자 영령을 위로했다.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 명예회복 및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된 이후 처음으로 이날 국민의힘 당 지도부가 희생자 위령비 앞에 선 것이다.

 

참배에는 국민의힘 김도읍 정책위 의장, 서범수 당 대표 비서실장, 정운천 국민통합특별위원장, 김정재 국회의원과 권오봉 여수시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이날 권오봉 시장은 “여수는 전남 동부지역 중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이며 사건이 발발한 상징적인 도시다”며 “여순사건의 역사적 의미와 유가족들의 명예를 회복시켜 드리기 위해 발발지인 여수에 여순사건 기념공원을 꼭 조성해 달라”며 여수 유족들의 숙원을 건의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국회 논의 20년 만에 여야 합의로 특별법이 제정됐으나 유족 대부분이 사망하거나 고령으로 명예회복이 시급한 만큼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특별법 시행 전이라도 국가 주관 추념 행사를 개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대표는 "신속한 진상규명과 피해자나 희생자 유가족들이 살아계시는 동안 최대한 성과를 내 응어리를 풀어내 드리고 싶은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이 대표에게 ‘여수·순천 10·19사건’ 국가 기념일 지정과 시·도 중에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에 국립의과 대학 설립, ‘지역자원시설세’ 과세 확대 등 5건의 당면 현안을 건의하고 이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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