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델타 변이 바이러스”···“3명 확인”
병설유치원 집단 감염도 가능성... ‘누적 312명’
승인 2021.07.22 17:37:27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여수의 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여수에서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확인됐다.
여수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21일 초등학생 7명을 포함해 13명의 확진자(여수 300~312번)가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새 50명에 가까운 확진자 발생 추이다.
특히 이미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 중 3명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지역사회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확진자는 지난달 17일 양성판정을 받은 중학생과 지난 12일 확진된 여수시 미디어파사드 설치 업체 관련 2명이다.
여기에 병설유치원 집단 감염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여수시는 22일부터 일주일간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격상했다. 3단계 격상에 따라 사적모임은 현행대로 예방접종 완료자를 제외한 4명까지 가능하다.
유흥·단란주점·홀덤펍 등 고위험 시설과 노래연습장, 목욕장, 방문판매장, 수영장은 22시~익일 05시까지 영업이 제한되고, 식당·카페는 22시~익일 05시까지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이로써 여수시 코로나19 확진자는 21일 현재 해외입국자 26명을 포함해 총 312명으로 늘었다.
한편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2020년 10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됐다. 전파 속도가 빠르고 백신 예방률을 떨어뜨리며, 복통, 메스꺼움, 구토, 식욕 상실, 청력 상실, 관절 통증 등의 증상을 격을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초기 유입단계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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