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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코로나19 확진자, 10명 추가 발생”

호민관 2021. 5. 7. 23:19

여수 “코로나19 확진자, 10명 추가 발생”

‘누적 111명’···유흥업 종사자 ‘진단검사 행정명령’

승인 2021.05.07 16:35:40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 여수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수정) 여수 유흥업소 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6일과 7일 이틀 새 10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여수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6일 여수 102번~여수 104번까지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7일에도 7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여수 105번~여수 11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여수 102번 확진자는 유흥업소 종사자로 영업 중 순천 320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여수 103번 확진자는 여수99번 확진자가 발생한 현장 근로자(262명) 전수조사 과정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여수 104번 확진자는 유흥업소 종사자로 영업 중 여수 80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여수 105번은 여수 83번 접촉자로 5월 3일부터 자가격 중 7일 확진됐다.

 

또 여수 106번 확진자는 여수 84번 접촉자로 5월 3일부터 자가격리 중 확진됐으며, 여수 107번은 여수 90번 확진자의 자녀로 5월 5일부터 자가격리 중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오후에는 여수시 학동 시청 인근에 위치한 마사지샵에 종사하는 태국 국적 여성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여수 108∼여수 11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시는 유흥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조사에서 태국 여성들의 확진 사실을 파악했으며, 이들에 대한 동선 및 접촉자 등을 파악 중이다.

 

이로써 여수시는 7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11명으로 늘었다.

 

여수시는 코로나19 지역내 확산 방지를 위해 7일 09시부터 9일 18시까지 유흥시설 5종 및 홀덤펍, 마사지업, 노래연습장 업주 및 종사자에 대해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이에 따라 대상 업종 업주 및 종사자는 명령기간 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하며, 행정명령 등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경우 200만 원 이하의 벌금과 구상권 청구 등을 받게 된다.

 

한편 여수시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상시 09:00~18:00까지 운영하며, 6일부터 진남경기장에 설치한 임시선별검사소는 오는 9일까지 10:00~18:00까지 운영한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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