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코로나19 확진자, 누적 101명”
유흥업소 발 확산세 지속···익명보장 검사 당부
승인 2021.05.06 13:37:32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여수 유흥업소 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5일 5명과 6일 2명 등 이틀 새 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여수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5일 여수 95번~여수 99번까지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6일 오전에도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여수 100번~여수 10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 중 여수 99번 확진자는 몽골 국적 서울 거주자로 현장근로를 위해 여수를 방문했으며, 취업 준비생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유흥업소와 관련된 감염자로 지역사회 n차 감염의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여수 95번 확진자는 30대 취업 준비생으로 무증상 상태에서 여수 90번 확진자의 가족 검사를 통해 4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수 96번 확진자는 40대 회사원으로 유흥업소 방문 후 자가격리 중 5일 확진됐으며, 어민과 선원인 여수 97번·여수 98번은 유흥업소 이용으로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이날 확진됐다.
또 여수 100번·101번 확진자는 20대 자영업자로 지인으로부터 업무관련 소개를 받기 위해 지난 1일 잠시 유흥업소를 방문했다가 6일 확진됐다. 이동경로 등 역학조사 중이다.
이로써 여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01명으로 늘었으며, 이들 확진자는 대부분 유흥업소와 목욕탕 관련 감염자로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 보건당국은 진남경기장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오는 9일까지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익명검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서 여수시는 5월 4일 0시부터 5월 9일 24시까지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현행대로 5명부터 사적모임이 금지되고, 식당·카페 등은 22시부터 익일 05시까지 배달과 포장만 가능하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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