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LG화학 공장” 작업 중 “화재”
탄화물 제거하는 작업 중 보온재에 착화
승인 2019.04.10 15:31:33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여수국가산단 내 LG화학 VCM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119에 의해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다.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9시 53분께 LG화학 VCM공장 EDC공정(3층 높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PVC를 만드는 열분해로 내부에서 탄화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던 중 배관 보온재에 착화되면서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소방서는 소방인력 60여 명과 화학차량, 특수진화차량 등 장비 25대가 긴급 출동해 20분 만에 진화했다.
화재가 발생한 LG화학 VCM공장은 정비(셧다운)를 위해 가동을 중단한 상태였으며, 자체 소방대가 초기 진화에 나서 불길이 확산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PVC를 만드는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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