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50대 여성 흉기 피습” 용의자 검거
평소 알고 지낸 사이···피해여성 의식 없어
승인 2020.11.13 17:31:33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여수의 한 아파트 앞에서 길을 지나던 50대 여성을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달아났던 용의자가 사건 이틀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여수경찰서는 13일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뒤 광양의 한 모텔에서 투숙 중이던 A(50)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9시 26분께 여수시 신기동 한 아파트 앞에서 피해자 B(57·여)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중태에 빠트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가슴 등을 찔린 B씨는 상태가 위중해 광주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귀가 중인 B씨를 뒤따라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평소 알고 지냈던 점 등을 참고해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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