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모지구 영화 세트장” 건립 ‘본격화’
29일, 여수시-주)빅스톤픽쳐스 업무협약 체결
승인 2020.04.29 16:39:30 |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영화 ‘명량’의 후속작인 ‘한산’과 ‘노량’ 등 영화 3편을 촬영할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 영화세트장 건립이 본격화 됐다.
여수시는 29일 권오봉 여수시장과 ㈜빅스톤픽쳐스 김한민 감독이 진모지구 영화 촬영장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르면 (주)빅스톤픽쳐스는 진모지구 2만여 평을 3년간 유상으로 사용허가를 받아 영화촬영장을 조성하여 사용한다. 연간 임대료는 2억 원이다.
여수시는 영화촬영장 조성 등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적극 이행하고 부지 바닥면 사토 정비 등 일부 토목사업을 지원하며,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감안해 3년간 8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했다.
대상 부지는 사용허가기간 만료 시 원상회복 원칙이다. 단 사후활용 가능 구조물에 대해서는 여수시의 판단에 따라 기부채납 등 절차에 따르기로 하고, 사후 영화 촬영장을 영화 세트장으로 활용할 경우 운영방안 등에 대해서는 상호 협의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 영화역사상 최다 관중을 기록한 ‘명량’의 후속작인 ‘한산’이 6월부터 촬영에 돌입하며, 2021년에는 ‘노량’, 2022년에는 드라마 ‘7년 전쟁’이 촬영될 예정이다.
영화제작사인 빅스톤픽쳐스는 여수 진모지구 6만㎡ 부지에 55억 원을 투입해 대규모 영화 세트장을 건립을 시작했다.
조선 수군의 본거지였던 진남관과 운주당, 이순신 처소 등을 실제와 같은 형태로 재현될 예정이어서 영화 촬영장이 여수의 새로운 관광 컨텐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세트장 외에도 흥국사와 향일암 해안절벽 등 여수 전역에서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시설투자와 영화 촬영 인구 유입에 따른 소비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전라좌수영의 본영이었던 여수가 전국적으로 알려져 또 하나의 관광 명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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